쇄골 위쪽이 붓고 통증이 심하다면? 사고 후 어깨 통증 원인과 대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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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승모근쪽 부상 이후 며칠이 지났음에도 통증이 심하고 움직이기 어렵다면 단순 타박으로 넘기기보다는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특히 운동선수라면 회복 기간이 곧 경기력과 직결되기에 신속한 대처가 매우 중요합니다.
사고 후 나타나는 어깨 통증의 주요 원인
1. 쇄골 재골절 또는 유합 실패
기존에 쇄골 수술을 받은 이력이 있다면, 금속 고정물이 있는 부위에 충격이 가해져 재골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수술 부위는 충격에 상대적으로 취약하며, 특히 골유합이 완전히 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충격은 뼈에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쇠가 삽입된 부위 주위에 국소적인 압통이 심하고, 팔을 들거나 뒤로 젖힐 때 극심한 통증이 있다면 정형외과에서 촬영한 X-ray 또는 CT 검사로 확인이 필요합니다.
2. 견쇄관절 손상 (AC 관절 손상)
쇄골 끝과 어깨 견봉 사이에 위치한 관절인 '견쇄관절'은 넘어지거나 옆으로 강하게 부딪힐 때 자주 손상됩니다. 이 부위가 부으면 어깨 윗부분이 튀어나온 듯 보이며, 팔을 들거나 무게를 실을 때 찌릿한 통증이 따라옵니다.
특히 가드레일에 측면 충돌한 상황이라면 2~3단계의 인대 손상이 의심되며, 중등도 이상의 파열일 경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3. 승모근 또는 주변 근육 타박 및 염좌
사고로 인한 단순 타박의 경우 승모근 부위에 멍과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통증이 줄어들고 움직임이 가능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반대로, 시간이 지나도 통증이 점점 심해지고 부기가 계속되며, 팔 움직임에 제한이 생긴다면 단순 근육 손상 이상의 문제일 수 있습니다.
4. 금속 고정물 이상 (Implant failure)
과거 쇄골 수술 시 금속판이나 나사가 삽입된 경우, 외부 충격으로 인해 금속 고정물이 미세하게 이동하거나 주변 조직을 자극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엑스레이 상 구조적 변화가 관찰되기도 하며, 심한 경우 재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지금 당장 필요한 응급 조치
움직이지 말고 팔을 고정하세요
팔을 무리하게 들거나 돌리려는 시도는 절대 금물입니다. 현재처럼 통증이 강한 상태에서는 부위를 움직일수록 염증과 손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가능하면 삼각건(팔걸이)으로 팔을 고정하고, 상체 움직임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냉찜질로 붓기와 통증 완화
사고 직후에는 얼음찜질이 가장 효과적인 대처입니다. 하루 34회, 1520분씩 냉찜질을 하면서 염증 반응을 가라앉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만 얼음을 피부에 직접 대면 동상이 생길 수 있으므로, 수건이나 젖은 천으로 감싸서 찜질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진통소염제 복용도 가능
이부프로펜이나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의 진통소염제는 통증을 줄이고 염증 반응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단, 위장 장애나 약물 알레르기가 있다면 전문가와 상담 후 복용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정형외과 방문 시 꼭 확인할 사항
사고 후 증상이 심한 경우 반드시 정형외과, 특히 스포츠 손상 전문의가 있는 병원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병원에서는 다음과 같은 검사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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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ay: 골절 또는 금속고정물 이상 여부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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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I: 인대, 근육, 연부조직 손상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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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 정밀한 뼈 구조 파악 및 재수술 여부 판단
진료 시에는 수술 병력, 현재 증상, 사고 당시의 자세와 충격 방향 등을 최대한 자세히 설명해야 진단 정확도가 올라갑니다.
운동선수를 위한 회복 전략
운동선수의 경우 재활 계획 없이 무작정 휴식을 취하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습니다. 회복 기간 동안 기능 손실을 최소화하고, 어깨 가동 범위를 유지하기 위한 재활 운동도 매우 중요합니다. 단, 정확한 진단과 손상 정도가 파악된 후 전문 물리치료사의 지도 아래 진행해야 합니다. 성급한 복귀는 오히려 회복을 지연시키고 만성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